[OBS플러스=조연수 기자] H.O.T. 일부 팬들이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지난 20일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앞으로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보이콧을 선언했다.

H.O.T. 갤러리 측은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은 솔로 활동으로 록 음악을 시작하면서 대중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고 팬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군 제대 이후 대중의 평판이 회복되면서 문희준은 겸손한 자세를 버리고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작년에는 콘서트와 결혼, 재결합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적 언행이 잦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팬들은 진정성 있는 해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비하 뿐이었다"며 "문희준의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들은 팬들의 추억과 그룹의 명성, 타 H.O.T.멤버들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되어 이에 지지철회를 성명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철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H.O.T. 갤러리 측은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을 지적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사진=JTBC)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