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오늘(24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안에서의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만 유발하는 교원성과급제도를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정부가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사기진작을 위해 교원성과급제도를 도입했다고 하지만, 교원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사기가 진작됐는지 의문"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사 1만7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설문에서 응답자의 97.7%가 '현재의 성과급 제도가 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사기진작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95.1%가 '공정한 평가가 불가능하니 즉각 폐기하고 정액 수당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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