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이세창이 배우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어렵게 인생 2막을 연 배우 이세창을 만나 재혼 풀스토리를 직접 들어봤다.

이세창은 감동의 연극 프러포즈 이후 인연이 닿아 최근 연극 제작자로 변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세창은 "정말 힘들더라. 정말 힘들고 제작사로서 제작비를 아끼려고 배우들이 원하는 의상을 구하기 위해서 일주일에 거의 한 3주를 동대문에서 산 거 같다"고 말했다.

안방극장에서 뜸한 사이 연극 제작자로서 은막 뒤에서 열일하고 있는 이세창. 그러나 제작자이기 전에 90년대 최고의 인기스타인 그는 여전히 어머님들에겐 제2의 장동건으로 불리고 있다.

이세창은 "장동건 씨보다는 제가 더 먼저 태어났으니까 어떻게 보면 장동건 씨가 저를 닮았겠죠. 정말로 그때 많은 선배님들이 얘기하신 자다 일어나니까 스타가 되어 있더라는 말을 그때 처음 봤다. 그냥 길거리를 못 걸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뛰어난 외모에 스타성도 충분했지만 오직 연기 하나만 바라보며 스타가 아닌 배우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이세창은 "흔히 말해서 CF를 찍을 수 있는 잘생긴 외모나 그거를 쫓아가기 보다는 도리어 저를 망가뜨렸다. 그래서 악역도 해봤고 바람피우는 역할도 들어오면 마다하지 않고 해봤다. 대신에 당시 찍었던 광고 다 날라갔다. 그런데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만큼 오래오래 묵묵히 걸어 나가고 싶다는 그. 

이세창은 "목표가 있다면 이순재 선생님처럼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 목표는 그 연세까지 왕성한 연기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건강을 허락 받고 싶다. 앞으로 어디에서 절 보더라도 '저 녀석은 정말 열심히 사는 구나' 하는 모습을 제가 죽을 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문가람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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