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트럼프 미 행정부가 4대 대북 정책 기조를 확정, 공개했습니다.
군사적 방법이 아닌 대화로 북한 문제를 풀겠다는 것인데, 향후 한미간 공조가 주목됩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모든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가한다."

또 "북한 정권교체를 추진하지 않는다", 이밖에 "최종적으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름 가량 전에 이 같은 대북 정책안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 상하원 의원들에게 공개한 대북 정책 기조를 더욱 구체화한 것입니다.

당시 기조는 제재와 압박을 가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되, 협상을 통해 평화로운 해결을 추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4대 대북 정책 기조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역시 제재보다는 대화를 앞세운 대북 정책 기조를 내세우고 있어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한미간 큰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문재인/대통령 (지난 10일)
"북핵 문제를 해결할 토대도 마련하겠습니다. 동북아 평화구조를 정착시켜 한반도 긴장완화의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다만 대화 재개 상황을 상정하는 문제에서 한미 간 의견 충돌 가능성은 없지 않아 보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이시영 / 영상편집:이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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