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인천시가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 선정에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 위해 정책 자료집을 내는 등 전략 수립에 나섰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국정기획위는 다음 달 30일까지 100대 국정 과제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싱크】박광온/국정기획위 대변인(어제)
"국정 과제를 6월 30일까지 확정하고, 그 뒤에 대통령께 보고하고, 국민께 발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는 100대 국정 과제에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 지역 중요 건의 과제가 담긴 정책 자료집을 펴냈습니다.

대통령이 지역 공약으로 내세웠던 서해평화 협력 특별지대와 수도권 경제 중심 도시 육성 등 네 가지를 담았습니다.

이어 정책 공약으로 항공·항만 산업 육성과 해사법원 등 국가기관 설치를 꼽았습니다.

인천시는 자료집을 정부 부처와 국회, 국정기획위에 전달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또, 실국장들이 참여하는 TF를 꾸려 정책 설명에 나서고,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박찬훈/인천시 정책기획관
"6월 중에 여야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같이하는 여·야·민·정 협의체를 별도로 구성해서 지역의 목소리를 낼 계획에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기획위에 인천 인사들이 참여하지 않는 데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야당 소속 단체장이 돼 인천시의 바람대로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OBS 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강광민/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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