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하루가 멀다않고 미세먼지 관련기사가 쏟아지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광화문에서는 서울시민 3천 명이 모이는 세먼지 대책 원탁토론회가 열립니다.
이무섭 기자입니다.

【리포터】

유례 없는 3천 명 대토론회가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두 시간에 걸쳐 펼쳐집니다.

토론 주제는 미세먼지.

3천 명 참가자는 250개 테이블에 나눠 앉게 되는데 한 테이블당 12명이 한 조가 되어 토론을 펼칩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중앙 전산망에 입력하는 등 토론 진행 도우미 구실을 합니다.

토론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는 데 1부는 미세 먼지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2부는 도심지의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잇따른 사회 쟁점과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연예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맡습니다.

각 테이블별 의견은 현장 모니터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사실이 아닌 주장은 현장에서 바로잡습니다.

【싱크】이소연 / 서울시 대토론회 담당자
"현장에서 분석팀과 팩트체크팀이 총 50명의 전문가가 혹시 사실과 다른 팩트가 아닌 내용이 나오면 중간중간 그것을 코멘트를 달아서 시민들에게 현장에서 안내도 해드릴 것입니다."

최종 결론은 앱을 이용한 투표로 찬반을 결정하는데 박원순 시장이 직접 발표하며 청와대에 정책 건의를 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대토론회가 시민이 참여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OBS 뉴스 이무섭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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