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쾌청한 주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에서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앞바다에서는 어선이 전복됐지만, 선원 9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김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상공, 소방헬기가 중상을 입은 교통사고 환자를 후송합니다.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제1중부고속도로 이천 방향 곤지암 나들목 인근에서 3.5톤 화물차가 23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3.5톤 화물차 운전자 45살 박 모 씨가 운전석에 다리를 끼면서 크게 다쳤는데, 구급차 진입이 여의치 않아 헬기가 투입됐습니다.

30여 분 가량 차량이 통제되면서 주변 고속도로에서 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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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전 11시 10분쯤엔, 서울 강변북로 일산방향 한강철교 부근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차량 2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6살 문 모 씨가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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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3시쯤, 부산 지사동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여 만원,

앞서 새벽 2시 10분쯤엔 경기도 용인의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2천6백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근처 건물에 있던 7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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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40분쯤, 부산 오륙도 북동쪽 8㎞ 해상에서 멸치유자망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55살 이 모 씨 등 9명이 바다에 빠졌지만, 인근을 지나던 선박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그물을 걷어올리다가 선박이 중심을 잃어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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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 밤 11시 30분쯤엔 목포시 해안동의 부두에서 70살 강 모 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가, 시민들과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편집 :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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