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사드발사대 4기가 비공개로 추가 반입된 사실을 보고 받고,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성주에 설치된 사드 발사대 2기 외에 4기가 추가로 반입돼 보관 중이라는 사실을 보고 받고 문 대통령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 보고 직후 문 대통령은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추가 반입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처럼 중대한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떤 경위로 4기가 추가반입됐는지 누가 결정한 것인지, 왜 국민에게 밝히지 않고, 새정부에도 보고가 누락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