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故 윤소정이 가족과 동료들의 배웅 속 영면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가를 뜨겁게 달군 핫이슈를 알아봤다.

무대부터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개성 강한 역할로 연기혼을 불태웠던 고 윤소정. 고인은 갑작스레 발병한 패혈증으로 인해 지난 16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그런 그녀의 영결식이 20일 오전 대학로에서 치러졌다. 연극인장으로 진행된 고인의 영결식은 후배 배우 길해연의 조사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후 유족과 후배 연극인들은 고인의 영정 사진을 들고 그녀가 즐겨가던 대학로 곳곳을 돌며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그들은 슬픔 속에서도 여전히 고인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했다. 그것은 고 윤소정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도 마찬가지였다.

손숙은 "꿈 꾸고 있는 느낌이다. 너무 갑자기 세상을 뜨니까 실감이 안 난다"며 말을 잇지 못했고, 정동환은 "돌아가시기 직전에 내가 면회를 했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의식만 없었지 굉장히 맑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연극계에 수많은 족적을 남긴 천생 배우 고 윤소정. 이제 아픔 없는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길 바란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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