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故 김지영의 연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2017년 영원한 작별을 고한 국민엄마들을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구수한 사투리 연기의 달인 故 김지영. 지난 2월 우리는 그녀의 연기를 더는 볼 수 없게 됐다.

故 김지영은 폐암과 2년 간 사투하던 중 급성폐렴으로 눈을 감았다. 생전 1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던 고인은 평생 조연 연기자로 살아왔지만 그녀의 개성연기는 노년에 더욱 꽃을 피웠다.

이런 노력으로 다수 작품에서 활동한 그녀의 얼굴은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에게 기억됐다. 그래서일까. 생전 일 욕심이 많았다는 고인은 병과 싸우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언제 일할 수 있을지' 늘 걱정했다고.

이처럼 故 김지영일 일에 매달린 이유는 과거 남편을 잃고 홀로 1남 3녀를 키우며 생계수단이 돼주었던 연기가 어느새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삶의 이유가 됐기 때문이다.

엄마의 삶도, 여배우로의 삶도, 억척스럽게 살았던 故 김지영.  TV를 틀면 언제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은 그녀의 모습이 여전히 그립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유순종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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