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 국회에선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잡혀 있습니다.
야당이 '송곳 검증'을 예고하며 단단히 벼르고 있어 여야 간 공방이 거셀 전망입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6명의 고위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다음주.

야권은 이 가운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이쯤이면 평생을 통해 쌓아온 명예마저 잃지 말고 이제는 공직의 뜻을 접길 충고합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제기되는 의혹들이 인사청문회에서 사실로 확인이 된다면 저희 당은 단호히 대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상곤 후보자는 논문표절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자신이 논문 표절을 문제삼아 낙마시켰던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송영무 후보자는 해군참모총장 재임 시절 납품비리 의혹과 법무법인 등에서 전관예우성 고액자문료를 받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대엽 후보자는 음주운전 해명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들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 일각에서도 자진 사퇴론이 나오고 있어 또 다른 낙마자가 생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OBS 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이시영/ 영상편집: 이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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