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감소하던 저축은행의 대출 연체액이 5년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연체금액은 2조6천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말보다 1천억원 늘었습니다.

정부가 은행권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등 대출 옥죄기에 나서자 이른바 '풍선효과'가 생기면서 저축은행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고금리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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