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아동문학 '패딩턴 곰'의 작가 마이클 본드가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전염병이었는데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습니다.

방송사 카메라맨으로 일하던 본드는 퇴근길 우연히 본 테디 베어 인형에서 영감을 얻어 작은 곰 캐릭터 '패딩턴'을 만들어냈습니다.

1958년 아동문학 '내 이름은 패딩턴'을 출간한 그는 지난 2014년까지 집필을 계속하며 150여 개의 '패딩턴 시리즈'를 내놓았는데요.

전 세계 40개 언어로 번역돼 3천500만 부가 팔렸고 TV 시리즈와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도로.

자동차 한 대가 역주행합니다.

왼쪽, 오른쪽 갈지자까지 그리며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하는데요.

갓길에 빠져 하늘로 솟아오른 자동차는 나무로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
미국의 한 식당에서는 서비스에 불만족한 고객 두 명이 주인 모녀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스티브 시몬스 / 주민: 안타까워요. 친절한 아가씨한테 왜 저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무차별 폭행을 가하고는 곧바로 달아난 용의자들.

이에 분개한 건 지역 주민들이었는데요.

[벤 개스킨 / 주민: 이건 아니죠. 뭔가 조치를 해야 합니다.]

그간 성실히 살아온 식당 모녀를 돕기 위해 조금씩 모은 돈 2천 달러를 포상금으로 제안합니다.

[제임스 고드프리 / 경찰서장: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전해준 거예요. 이번 사건을 통해 지역 사회가 하나로 단결됐어요.]

이제 용의자들은 독 안에 든 쥐나 마찬가지겠죠?

----------------------------------
경찰의 교통단속에 걸린 차량.

하지만 무슨 일인지 멈추지 않고 계속 멀어지는데요.

이게 무슨 일인가요?

알고 보니 멀어지는 건 경찰의 차량.

교통단속도 좋지만 내 차부터 챙기자고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영상편집: 용형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