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집과 도로, 농경지 곳곳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우가 심했던 어제 오후 2시 기준으로 충북 청주가 290.1㎜, 충남 천안 232.7㎜, 증평 225㎜ 등 충청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청주의 경우 시간당 91㎜의 물폭탄급 폭우로 293㎜의 강우량을 기록한 지난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의 홍수를 기록했습니다.

청주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 사태가 발생했으며, 지반 약화로 청주시 전역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청주에서만 1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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