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14년 기준 경기도 총생산이 1인당 2천600만 원을 넘어섰는데요.
경기도가 조사했더니 도민들은 세금을 복지와 경제에 더 투입해달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홍렬 기자입니다.

【기자】

'세금을 어디에 쓰는 게 더 좋을까'

경기도가 5월 한 달 동안 경기도민 1천200명에게 물었습니다.

34.6%가 보건과 복지 분야 예산을 늘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공공의료 강화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오성라/경기도 수원시 : 독거 노인들이나 아니면 폐지줍는 사람들을 위해서 많이 쓰여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보건과 복지에, 경제 분야 투자를 바라는 도민을 더하면 전체의 52.5%에 달합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특히 최근 어려운 상황을 의식한 탓인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대답이 많았습니다.

일자리는 청년과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모든 계층에서 고루 나타났습니다.

[배석찬/경기도 수원시 : 애들 갈 데 없어, 우리애도 그래. 그래서 저는 인력 채용 창출이 많이 되는 그런 업종에 세금이 들어 갔으면 좋겠어요.]

또, 사회적 이슈가 된 미세먼지 등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이민재/경기도 복지여성교육예산팀장 : 우선 떠오르고 있는 환경분야에 도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자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빠른 시일 내에….]

경기도는 이런 조사 결과를 내년 예산 집행에 적극 반영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홍렬입니다.

<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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