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12월부터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예산 부담이 늘게되는 자치단체의 재원 마련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오는 12월부터 광역버스에 한해 버스준공영제를 본격 시행합니다.

준공영제는 도가 운수업체의 수입금을 관리하고, 운송실적에 따라 비용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대상은 인·면허권을 가진 김포와 파주 등 7개 시와 노선이 지나는 부천과 의정부 등 5개 도시의 33개 노선입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상생협력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운전 기사의 근무여건 개선으로 안전 운행은 가능해졌지만, 예산 증가는 지자체의 부담으로 남았습니다.

[안병용 / 의정부시장 : 좋은 제도라고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시,군의 재정을 부담시키는 의사결정을 하신 데에 대한 반발을 하는거예요.]

시내버스와 택시에도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필운 / 안양시장 : 33개 외의 (시내버스)노선들은 어떻게 할 건지, 택시는 또 어떻게 할 건지…]

국,공립과 직장 어린이집 확충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특히 5년 동안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40%대로 높이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제종길 / 안산시장 : 공단 주변 일반주거지역내 주택을 매입해서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또, 정부가 약속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개헌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같이했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상생협력토론회를 계속 진행하면서 소중한 팀워크를 이뤄 나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이 네번째인 토론회를 내년 지방선거 전 한 차례 더 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상민 / 영상편집 :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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