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국정 과제에서 경기도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복합 메가시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차량입니다.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 판교제로시티에 자율주행 시범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율/경기도 행정1부지사:지금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 이 모든 걸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거점 전략 산업으로 저희가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이처럼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경기남부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겁니다.

또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규제를 완화하고 미군공여지를 국가 주도로 개발한다는 내용도 들어갔습니다.

반환 미군공여지가 80%나 몰려 있지만 민간주도 개발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접경지역에 있는 지자체들은 이번 발표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파주와 개성, 해주를 연계한 '통일경제특구' 조성이 포함돼 개발 규제에 발이 묶인 북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계획도 내놨습니다.

분당선을 오산까지 연결하고 광역급행철도 노선도 연장해 도시재생뉴딜사업도 본격화됩니다.

[김진표/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정부가 바뀌니까 내 삶이 바뀌는구나,하는 것을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정책들을 새 정부에 국정철학에 맞추고…]

경기도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제안한 71개 정책과제 중 32개가 국정과제에 반영됐습니다.

이번 정책에 반영되지 않은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 등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조성범/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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