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아르바이트(알바) 시급이 시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구는 최근 시내 자치구의 지역별 아르바이트 시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공동 조사 결과라고 구는 덧붙였습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7천454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 7천266원 △서대문구 7천220원 △마포구 7천199원 △중구 7천192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성북구(6천940원)와 관악구(6천960원), 중랑구(6천976원) 등은 가장 낮았습니다.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수도 강남구가 7만6천50건으로 전체의 15.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송파구(3만6천574건·7.6%)와 서초구(3만6천424건·7.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강남 3구의 채용 공고는 서울 시내 자치구 전체의 31%에 달했습니다.

채용 공고가 가장 적은 구는 도봉구로 5천378건(1.0%)에 그쳤고, 강북구(6천842건)과 금천구(9천460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구 관계자는 "서민가구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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