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은 환황해권 경제 교통의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8가지 공약을 내놨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첫 줄을 차지한 공약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입니다.

인천과 개성공단, 해주를 이어 환황해권의 신경제지도를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해양경찰청 부활과 인천 환원도 포함됐습니다.

그동안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대응 등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한 해경 부활과 인천 환원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요구가 계속돼 왔습니다.

미군 부대 조기 반환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원도심 뉴딜 사업도 제시됐습니다.

정부는 매년 10조원 규모의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개호/국정위 경제2분과위원장: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동·부평·주안 등 노후 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도심형 최첨단산업단지와 송도 녹색환경금융도시 조성도 들어갔습니다.

인천의 숙원 사업인 영종도와 인천 육지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광명 연장, 서울 7호선 청라 연결도 공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한주/국정위 경제1분과위원장:광역버스 급행 전철망을 확충하겠습니다.수도권의 출퇴근이 크게 단축될 것입니다.]

인천시는 공약의 조기 이행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요구했습니다.

[김창선/인천시 대변인:정부가 지역 현안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이뤄지도록 구체적 로드맵을 짜주기를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인천해사법원과 인천지방국세청 설치 등의 현안은 이번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OBS 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한정신/영상편집:민병주>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