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두 사람의 이혼·친권자 지정 등 소송에서 "이혼과 함께 이 사장이 재산분할로 86억 1천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또 10살 아들의 친권·양육자로 이 사장을 지정하고, 임 전 고문에게는 매달 한 차례씩 아들을 만날 수 있는 면접교섭권을 인정했습니다.

임 전 고문 측 변호인은 "분할금액에 문제가 있다"며 항소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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