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인 손승범 전 KAI 차장을 공개수배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검거에 나섰던 손 전 차장에 대해 오늘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머니가 하성용 전 KAI 사장과 종친 관계인 손 전 차장은 처남 명의로 차린 설계 용역업체에 KAI 일감을 몰아준 매출 247억 원 가운데 118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