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수원 광교신도시와 하남 위례신도시에서 아파트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속칭 '떴다방' 업주 2명이 구속됐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입건한 사람은 모두 2천700여 명.

지난해 12월부터 200여 명에 대한 수사는 마친 상태입니다.

경찰은 분양권 불법 전매와 시장교란 행위를 막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장전입과 위장결혼, 위조통장 판매 등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경찰이 이처럼 대대적인 부동산 수사에 착수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수사 과정에서 속칭 '떴다방' 업주 2명은 이미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떴다방' 업주들이 아파트 알선 과정에서 수수료를 얼마나 챙겼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증을 담당한 법무사들도 불법 행위에 연루됐는지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만약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는 물론 분양권 취소까지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 규모가 워낙 크고 입건자 또한 많아 수사를 마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까지 1차 조사를 마치고 보강 수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편집 :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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