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정민이 전 남친 A씨와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가를 뜨겁게 달군 핫이슈를 알아봤다.

김정민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친 A 씨와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며 혼인 빙자 사기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2014년 연인 관계였던 A 씨에게 이별통보를 한 이후부터 사생활 폭로와 동영상 유포 등이 협박을 받아왔고 자신에게 주었던 선물 20여억 원어치를 돌려달라고 요구받았다.

때문에 지난 2015년 1월부터 이듬해까지 전 남친 A 씨에게 귀금속, 가전제품, 명품 의류 등을 돌려주고 언론에 자신을 '꽃뱀'이라고 퍼뜨리겠다는 협박 문자메시지에 1억 원을 송금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A 씨는 현금 10억 원을 주고 산 침대까지 돌려달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A씨는 커피프랜차이즈 대표고 굉장한 재력가로 알려져있다. 서로의 입장을 주장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게 침대 얘기다. A씨가 10억짜리 침대를 사줬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알아봤더니 정상 매장에서 사더라도 2억이면 충분히 살 수 있는 그런 침대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런 주장들에 대해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까지도 연예인은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 당분간 이 시끄러운 사랑 전쟁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애기간동안 살림살이를 챙길 정도로 결혼을 전제로 만나왔다는 두 사람. 그러나 2014년 말 무렵 결혼 이야기를 꺼냈지만 이후 잠적해버린 김정민을 보고 혼인을 빙자해 접근한 듯해 꽤씸한 마음이 들었다는 A 씨. 

이에 김정민은 결혼을 꿈꾼 건 맞지만 교제 도중 A 씨가 거짓말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켜 결혼상대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과거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이상형으로 나이 차이가 많은 남자를 꼽았던 김정민. 그러나 이별 후 지난 2년간 고통의 시간을 보낸 그녀는 배우로서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과 함께 모든 방송에서 잠정 하차해야만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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