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로미오급 잠수함이 동해에서 열흘 가까이 기동하는 특이 동향이 있는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 평안북도 일대에서 미사일이 들어있는 원통형 발사관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우리 측의 군사당국회담 제의에 응하지 않는 대신 정전협정 체결일인 오는 27일을 전후로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