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삼성 뇌물 혐의와 관련한 증언을 모두 거부하거나 미뤄왔던 최순실 씨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이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의 뇌물공여 혐의 속행공판에서 최씨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벌입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 합병과 승마지원 등을 둘러싼 최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 삼성과의 구체적인 거래 정황 등을 집중 확인할 방침입니다.

최씨 측도 "최씨가 '알고 있는 한, 상세하게 증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