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유진이 긴 공백을 깨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노출에 웃고 울었던 여배우들의 속사정을 살펴봤다.

여배우들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영화 속 노출장면. 하지만 이는 언제나 그녀들의 가장 큰 딜레마로 다가온다.

이유진은 지난 2013년 이혼 이후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런 그녀가 긴 공백을 깨고 스크린에 돌아왔다.

이유진은 영화 '덫'에서 한 남자를 유혹하는 의문의 여자 '아연'을 연기하며 전에 없던 캐릭터를 선보였다.

그는 "모든 여자 배우라면 해보고 싶을 거다. 여자이면서 엄마이면서 로맨틱하면서 섹시하면서 어쨌든 여자가 갖고 있는 모든 팔색조 매력을 다 보여드려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가 화제의 중심에 선 이유는 바로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파격 베드신 때문.

이유진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어서 막 넘겨지는데 베드신이 있었다. 사실 있어야 조금 더 재밌고 극증 아연이 선택할 수 있는게 그 방법밖에 없었다. 우선 하겠다고하고 그 다음에 베드신 집중 분석에 들어갔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는 그 다음이었다"고 전했다.

배우로서 새로운 변신을 위해 노출까지 감행한 그녀. 덕분에 베드신 연구에 밤낮 없이 매진해야 했다고.

이유진은 "(감독님한테) 어디까지 노출할 것인지 모든 영화들을 다 편집해서 나한테 보여달라고 했다. 한 3시간짜리 영상으로 편집해 만들어서 저한테 보여주셨다. 전 그렇게 야한 영화를 남자들과 앉아서 토론을 많이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거기에 완벽한 비주얼도 포기할 수 없어 극한 다이어트까지 해야 했다.

이유진은 "특히 베드신 촬영이 있는 날은 밥을 많이 안 먹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식단 관리를 굉장히 많이 했다. 한 3~4kg는 줄이고 들어갔는데 보니까 통통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랜만에 ‘노출’이라는 카드로 복귀한 이유진. 그로 인한 득은 무엇일까.

홍장선 미디어컨설턴트는 "이유진이라는 배우의 존재를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득이 됐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나름대로의 한 번의 강렬한 이미지로 임팩트를 가했기 때문에 나름 효과가 있다고 판단을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영화는 비단 노출에 의한 화제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한 걸음 나아갈 발판이 되기도 한 선택이었다.

이유진은 "우선 제 앞에 배우라는 말이 어색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우선 거기부터인 것 같다. 제 이름 앞에 어떤 배우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목표는 배우 이유진이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안녕하세요 배우 이유진입니다'라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유순종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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