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 단지가 4시간 동안 정전됐습니다.
열대야 속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전체가 암흑천지입니다.

어젯 밤 8시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 단지가 변압기 이상으로 정전됐습니다.

800 가구에 전력 공급이 일시에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복구 작업은 4시간여 만인 오늘 자정쯤 끝났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내부 변압기가 고장 나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시 성동구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70대 남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 주민 50여 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25분쯤 서울시 강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블랙박스 확인 결과, 누군가 차량 뒷부분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반 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화장품 공장에서 기계 장치가 이상 과열돼 작업중이던 김모 씨 등 2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편집 : 장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