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30대 그룹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으나 직원 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260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3조1천29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지난 6월 말 현재 이들 업체의 직원 수는 96만3천580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415명 감소했습니다.

조선 3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직원 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일부 그룹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고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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