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여진구, 남지현이 성장통을 극복하고 진짜 배우로 거듭났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아역을 벗어나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한 배우 여진구, 남지현의 성장통과 고민들까지 들어봤다.

이제는 어엿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여진구와 남지현. 하지만 성인배우로 인정받기까지 성장통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남지현은 처음부터 연기자의 길을 생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많았다고.

남지현은 "그 당시에는 화가도 해보고 싶었고 자원봉사자도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솔직히 연기를 하고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나는 나중에 뭘 해야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서 극심한 슬럼프도 겪었다는 남지현. 그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어떻게 보면 많은 인지도도 얻었는데 제 스르로는 내가 이걸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도 했었다"고 밝혔다.

남지현은 이런 고민들을 극복하기 위해 캐릭터에 더욱 몰입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는 "그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냐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느냐 이런 것도 고심하게 되는 것 같다. 저랑 비슷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정반대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저랑 비슷한 건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이 분명히 있어서 그런 것도 생각하게 되고 정반대면 정반대니까 힘들긴 하겠지만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여진구도 마찬가지로 캐릭터 분석에 힘쓰고 있다고.

여진구는 "작품에 있는 캐릭터를 완전히 파악을 하려면 그 친구의 생각을 딱 잡고 가는게 편하다. 이 친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성격에 어떤 눈빛과 어떤 말투와 어떤 톤으로 말하는 그런식으로 처음부터 세세하게 캐릭터를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성인으로서 연기를 하며 아역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고심을 했다는 두 사람.

여진구는 "아역이라고 해서 역할이 작은 것도 아니고 성인 역할이라고 해서 역할이 큰 것도 아니다보니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역할의 약간의 변화만 있지 완벽한 차이는 모르겠다. 그래서 저는 그냥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서 한 것뿐인다. 아역연기, 성인 연기가 따로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PD, 작가=조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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