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포그계의 대부' 조동진이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 28일 오전 3시 43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967년 미 8군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 생활을 시작했다. 조동진은 1979년 자신의 솔로 정규 1집을 냈으며 이후 '행복한 사람', '나뭇잎 사이로', '작은배', '제비꽃' 등 서정적인 포크 히트곡을 다수 발표했다. 

조동진은 지난 2010년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올해 열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선보인 '나무가 되어' 앨범으로 올해의 음반상 및 최우수 팝 음반상 등을 동시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2남이 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5시30분이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사진=푸른곰팡이)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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