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김기수가 힘들었던 시기를 언급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온갖 역경을 견뎌내고 의외의 분야에서 1인자가 된 김기수, 문천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웃금 가득한 무대에서 내려와 고난을 겪어야 했던 김기수, 문천식. 

김기수는 2001년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댄서킴'이란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개그는 관뒀어요라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개그는 ing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개그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는 그이지만 과거 그는 한 사건으로 인해 '개그콘서트' 하차 후 긴 공백기를 보내야만 했다. 바로 지난 2010년 남성 작곡가 A씨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

김기수는 "그 당시 미친 듯이 힘들었다. 그 때를 잘 견뎌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극단적인 방법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음에도 불구 그가 모든 것을 견뎌낼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김기수는 "내일이면 좋아지겠지란 어떤 희망 그리고 내일이면 누군가 내 손을 잡아주겠지라는 어떤 기대 저는 항상 오늘도 희망을 갖고 내일의 희망을 가지고 산다. 그런 정신 때문에 좀 버터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문천식은 평소 애처가로 잘 알려진 개그계 팔방미인이다.

문천식은 "백점 만점에 보통 남편들이 한 70점이다 그러면 저는 85점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모의 아내와 결혼한지 어느덧 7년 차.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바로 결혼 후 얻은 첫 아이인 아들 주완 군이 희귀 난치병에 걸린 것.

여러 번 방송에서도 아들의 사연을 전한 만큼 그를 향한 대중의 격려와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천식은 "저희 아들을 많이 걱정해 주신다. 저희 아들은 그냥 완치가 어려운 병이 있을 뿐이지 괜찮다. 계속해서 치료는 잘 받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아들의 교육에 전념을 다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는 문천식.

그는 "누가 이 다음에 뭐가 되고 싶어 물어보면 행복한 사람이요라고 대답하라고 시켰다. 꼭 그렇게 가르칠 거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후원해 줄 거다. 그러기 위해서 돈을 열심히 벌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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