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은 우리 시각으로 오전 7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지 9일 만에 대북제재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표를 행사했습니다.

결의안 주요 내용을 보면 북한의 생명줄로 통하는 유류 제재가 처음으로 제재안에 포함됐습니다.

원유 수출을 기존 연간 400만 배럴에서 동결하되 정유제품의 경우 200만 배럴로 공급량을 줄여 상한을 설정했습니다.

북한의 2대 수출품인 섬유제품 제재도 포함돼 수출이 전면 금지됩니다.

제재 대상에 올랐던 김정은과 여동생 김여정 등 최고위급 4명은 명단에서 빠졌고, 박용식 인민무력부장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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