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먼저 유엔으로 갑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 시간 13일 긴급회의를 열어 로힝야족 '인종청소' 문제를 논의합니다.

정부군의 대대적인 유혈 탄압 속에 리카인주를 탈출하려는 로힝야족의 상황이 악화되자 영국과 스웨덴이 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2.프랑스입니다.

프랑스노동조합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노동개혁에 반대해 현지 시간 12일 총파업을 실시합니다.

마크롱 취임 후 열리는 첫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4천여 개 노조가 파업에 동참합니다.

마크롱 정부는 고질적 실업률 해소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근로자의 해고와 채용 조건을 완화한 노동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3.스위스입니다.

현지 시간 11일 오전 중부 우리 칸톤의 안데르마트에서 기관차가 열차 칸과 충돌하면서 최소 30명이 다쳤습니다.

5량의 여객 열차 칸에는 캠프에 가려던 초, 중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10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부상자 가운데 18명은 학생들이었습니다.

4.필리핀입니다.

판탈레온 알바레스 하원의장이 국가인권위원회 가 범죄자들만 보호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내년 예산을 1천 페소, 2만2천 원을 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인권위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 유혈소탕전을 비판하며 집중 조사하자 정부 여당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5.중국입니다.

아마존이 중국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은 자체 웹사이트에서 400개의 현지 일자리에 대한 채용 공고를 냈고 링크트인에도 900명의 구인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아마존이 중국 시장에서 이처럼 대대적인 인력 채용에 나선 것은 알리바바와 징둥 닷컴 등 토종 업체에 내어준 입지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6.마지막 중국입니다.

다음 달 개막하는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당국이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채팅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강독한 그룹 채팅 개설자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홍콩 언론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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