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를 두고 아주 작은 걸음에 불과하다며 대수롭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원유공급 전면중단 등 초강경 제재를 담지 못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홍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 또 다른 아주 작은 걸음에 불과합니다. 대수롭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궁극적으로 발생해야만 할 것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15대0 만장일치 채택은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이번 제재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미국이 요구한 대북 원유공급 전면중단 등 초강경 제재를 담지 못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정도 제재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야심을 꺽지 못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제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을 겨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한 방송 주최 강연에서 중국이 유엔 제재들을 따르지 않으면, 우리는 중국을 추가로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과 국제 달러화 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OBS뉴스 이홍렬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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