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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근혜 지우기 착수…보수 대통합 포석
기사입력시간 2017.09.13 20:24 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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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박근혜 지우기를 통해 보수 대통합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철규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탈당을 본격적으로 논의합니다.

친박 핵심, 서청원 최경환 의원의 탈당 여부까지 머리를 맞댑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10월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을 전후해서 논의할 것입니다.]

보수우파의 정치적 위기 극복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인적쇄신을 강조한 혁신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홍준표 대표가 밝힌 인적 혁신과 방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혁신위는 총선 공천파문부터 대선 패배까지 국정운영 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돼 당원권이 정지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제명 절차에 들어간 셈입니다.

[류석춘/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 자진탈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른 출당 조치를 취해야 한다.]

비박계는 혁신의 완성이라며 반겼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자진 탈당 권유에 일단 침묵했습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강력하게 반발하며 홍준표 대표와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 시기와 절차적인 문제를 다시 논의하자는 이야기를 제안했습니다. 제안하는 와중에 서로간에 언성이 높았다.]

한편 혁신위원회는 자강론과 통합론으로 내홍 중인 바른정당에 대승적 차원에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밝혀 친박계 정리를 통한 보수 대통합의 신호탄을 올렸습니다.

OBS뉴스 정철규입니다.

<영상취재 : 기경호, 이시영 / 영상편집 : 공수구>

정철규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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