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가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전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됩니다.
화성시의 참여로 가능해졌는데, 수원시와 묵은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 지도 관심입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는 단연 '정조대왕 능행차'입니다.

능행차가 220년 전 모습 그대로 시민들을 찾아갑니다.

[한예지/경기도 수원시: 올해는 특히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까지 완벽하게 재현된다고하니….]

이번 능행차는 서울과 수원, 화성시가 공동 주최하고, 7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등 9개 지자체의 연합축제로 치러집니다.

오는 23일 오전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배다리와 노들섬을 거쳐 시흥행궁에서 하루를 묵고,

이튿날 금천구청을 출발해 안양과 의왕을 지나고 수원 장안문과 화성행궁을 거쳐 화성 융릉에 도착합니다.

지난 해 서울과 수원에서 능행차를 재현한데 이어 화성시의 참여로 명실공히 능행차 60km 전 구간이 완벽 재현되는 것입니다.

[박흥식/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울시, 수원시, 그리고 화성시가 힘을 합해서 공동 재현, 아주 매머드급 퍼레이드가 될 것이고요.]

수원군비행장 이전 문제로 수원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화성시의 '통근' 결단이 가져온 성과란 평가입니다.

【스탠딩】고영규
모처럼 손을 맞잡은 수원시와 화성시가 묵은 갈등을 풀고 '형제도시'의 우애를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유승환 / 영상편집 : 이종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