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현지시간으로 13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미얀마의 로힝야족 인종청소에 대해 규탄하는 공식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미얀마의 과도한 폭력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고, 법·질서를 재확립함으로써 시민들을 보호하는데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미얀마 정부군과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반군의 유혈 충돌 과정에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고 37만 명이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영국과 스웨덴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