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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만큼 강한 태풍 '탈림'…제주도 간접 영향
기사입력시간 2017.09.14 20:52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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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만큼의 위력을 지닌 제18호 태풍 '탈림'이 중국 동부 해역으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남해안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열도의 남단 규슈에서 약 685km 떨어진 섬 오키나와입니다.

강풍과 폭우 때문에 바로 앞도 분간하기 힘듭니다.

도심 가로수는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 심하게 흔들립니다.

제18호 태풍 '탈림'은 현재 오키나와 서쪽 부근 해상에서 중국 동부 해역으로 북서진 중입니다.

하지만 내일(15일) 북동진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어 모레(16일)는 일본 규슈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탈림이 방향을 바꾸는 이틀 동안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남해안이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고, 특히 제주도에는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탈림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를 휩쓴 허리케인 '어마'만큼의 위력을 지닌 것으로 파악됩니다.

당초 타이완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태풍의 이동경로가 바뀌면서 타이완은 한시름 놓았습니다.

[타이완 단수이 주민: 태풍 탈림에 대비해 급하게 모래주머니 200개를 준비했어요.]

중국 당국은 여전히 동부 해안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비상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저장성에 태풍 3급 긴급 태세를 발령하고 홍수와 산사태에 대비해 일대 주민 20만 명 이상을 대피시킨 상황입니다.

OBS 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편집: 정재봉>

김민주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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