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태임이 욕설 사건 이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그동안 오해와 구설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클라라, 이태임의 진심어린 고백을 들어봤다.

이태임은 후배 여가수와 논란을 빚은 후 재학 중인 대학까지 자퇴하고 끝이라는 생각에 잠시 죽음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그는 "밖으로 나가지도 않았고 사람들을 만나지도 않았고 그냥 정말 집에만 있었다. 그러면서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나는 이제 더 이상 연기를 하면 안 되는 것인가에 대한 고뇌가 너무 깊었기 때문에 그때 너무 힘들었다. 길을 찾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한순간에 연이어 닥쳐온 시련에 의지할 곳조차 없었다는 그녀. 

이태임은 "그때 너무 힘들었는데 그마나 종교적으로 제가 의지할 곳이 있어서 다시 생각을 고쳤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라는 사건 그 후 공백기가 1년 이상 이어졌다. 국내에서 활동하지 못했던 그녀는 되도록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을 다독였다고.

클라라는 "제가 생각하기에 모든 사람들이 다 누구나 힘든 점이 있는 것 같다. 모든 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좀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클라라를 극단적인 생각을 하지 않도록 붙잡아 준 이가 있었다. 

클라라는 "당연히 부모님이다. 저희 부모님이 굉장히 긍정적이고 밝으시다. 그래서 항상 좋은 말씀은 해주시고 그러다보니까 저도 좋은 생각만 하고 더 열심히 살려고 하고 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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