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 송도 테마파크 부지에 폐기물이 다량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영 측은 사업 예정부지 49만8천㎡에서 12만7천400㎥의 폐기물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산됐고, 치리비용으로 3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토양오염도 조사에서도 35개 조사 지점 중 32곳에서 오염물질이 발견됐고, 21개 항목 중 THP·벤젠·납·비소·아연·불소 등 6개 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폐기물 처리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020년 5월 개장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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