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가수 신혜성이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내년이면 데뷔 20주년을 맞는 신화의 메인 보컬이자 최근 솔로 앨범 'Serenity'로 컴백한 신혜성의 감미로운 매력을 담아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발라드의 왕자'답게 우수에 찬 눈빛으로 감미로운 매력과 명품 보컬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여 가을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는 후문이다.

20개월 만에 발매한 신혜성의 솔로 앨범 'Serenity'는 모두 발라드로 채워졌다.

이에 대해 신혜성은 "발라드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음악적 욕심 때문에 새 앨범을 낼 때마다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날 문득 다시 발라드를 부르고 싶더라. 이번 앨범 수록곡이 모두 발라드여서 혹시나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각각의 곡 모두 다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다. 아무리 좋은 곡이라도 분위기가 겹친다 싶으면 과감히 포기했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신혜성은 그렇게 꼼꼼히 고른 노래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이기 위해 석 달이나 녹음에 열중했다. 그에게 발라드란 장르가 각별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2005년 첫 솔로 앨범을 내며 가진 쇼케이스 때문이다. 

그는 "신화의 다른 멤버들 없이 혼자 무대에 오르며 그제야 솔로 가수란 사실을 실감했다. 조명이 들어오고 객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니까 새로운 시작이란 게 확 느껴졌다. 그 자리에 멤버들이 함께 앉아 있으니 기분도 묘하다"고 말했다.

신혜성은 앨범 발매 이후 곧장 긴 공연에 돌입한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한 이번 공연은 1주일에 2회씩 9월말까지 진행될 예정. 

그는 "일주일에 두 번씩 한 달 내내 무대에 오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체력과 컨디션이 가장 큰 고민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공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혜성은 "가장 좋아하는 것, 제일 잘할 수 있는 건 노래를 해서 앨범을 만들고 공연하는 거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는 "사람들이 '신혜성 공연한다며? 이번에 꼭 가야지'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공연을 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은 꿈이 있다"며 20년 차 가수의 이유 있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을을 기다리게 하는 가수 신혜성의 매력적인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0월호와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 '싱글즈'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싱글즈)

OBS플러스 조연수 기자 besta127@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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