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이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20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해 '기능강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제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표정에선 메달을 향한 집념이 묻어납니다.

[신채영/국가대표(피부미용 종목) :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3살 이하까지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22살이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인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꼭 따오겠습니다.]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에는 세계 68개국에서 1,259명이 참가합니다.

우리나라는 자동차정비와 화훼장식 등 42개 직종에 46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목표는 13개 이상의 금메달과 종합우승.

[박순환/선수단장 : 이번에 종합우승을 달성하면 대회 6연패와 20번째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세우게 됩니다. 따라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습니다.]

종합우승을 위해선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전통기능강국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 강국들도 뛰어넘어야 합니다.

지난 200여일 간 하루 14시간 이상 고강도 훈련으로 무장해온 태극전사들은 어떤 도전도 이겨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서재은/국가대표(기계설계/CAD 종목) : 정신력 강화 훈련이랑 꾸준히 (기능)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꼭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학부모와 지도교사, 정부·후원기관 관계자 등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선전을 당부했습니다.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 이미 여러분들은 아부다비에 가서 앉아서 일할 만큼의 능력을 다 갖췄기 때문에 마음 편안하게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겁니다.]

선배 기능인들이 쌓아올린 기능한국의 명성.

우리 선수단은 그 명맥을 잇기 위해 다음달 11일 아부다비로 떠납니다.

【현장음】
"화이팅!"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 강광민, 영상편집 :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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