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 위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여야 영수회담의 차질없는 준비를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미군 전략폭격기 B-1B의 대북 무력시위가 미국과 사전에 협의됐다며 이른바 '코리아 패싱' 논란도 일축했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꼬일대로 꼬인 정국에 문 대통령은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국민들에게 추석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27일로 예정하고 있는 여야 영수 회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국민들께 국가적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이라는 추석 선물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반도 안보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의 협력과 국민의 단합된 지지가 필요하다며 영수회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생산적인 정치를 위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도 재차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유엔총회 방문 성과도 설명했습니다.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지키고, 그에 대한 확신을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주는 것은 경제성장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청와대는 한편 어제 새벽 미군 B-1B 전략폭격기의 대북 무력시위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이뤄졌다며,'한국 소외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스탠딩】
청와대는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주 뉴욕에 있을 때부터 관련 사항을 사전에 보고받았고, 이후 작전상황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며 어제 오후 소집된 NSC 전체회의를 둘러싼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이영석/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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