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먼저 일본입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오늘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차기 중의원 선거는 다음 달 22일이 유력하며 개헌과 소비세 인상, 사학 스캔들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인도네시아입니다.

발리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궁 화산 지하에서 발생하는 화산지진이 갈수록 횟수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모두 920건의 화산지진이 관측됐다고 지진 당국이 밝혔습니다.

3.중국입니다.

중국판 카카오톡 웨이신 채팅방에 "IS에 가입하자"는 농담을 한 베이징의 한 농민공이 테러 선동 혐의로 징역 9개월과 벌금 1천 위안을 선고받았습니다.

중국당국은 다음 달 개막하는 19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인터넷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4.프랑스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라 레퓌블리크 앙마르슈'가 현지 시간 24일 치러진 상원 선거에서 참패했습니다.

앙마르슈는 상원 348석 가운데 171석을 새로 뽑는 선거의 중간집계 결과 총 23석에 머물러 의석이 크게 줄었습니다.

5.스위스입니다.

여성의 은퇴 연령을 남성과 동일하게 65세로 늦추고 부가가치세를 인상해 연금 재원을 확보하려던 스위스의 연금개혁 시도가 또 무산됐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정부 연금개혁안은 모두 과반의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6.마지막 미국입니다.

북한 평양을 찾은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현지 풍경을 전하면서 평양의 풍경에
북한의 핵 야욕이 새겨져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핵 과학자들을 위해 새로 건축된 고층 아파트 위에 원자 모양의 조각이 올라앉아 있고

상점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새겨진 기념 우표를, 제과점에서는 로켓 모양의 케이크를 팔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