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카탈루냐 지방이 분리독립 문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스페인 국경절인 12일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잔류를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카탈루냐 제1 도시인 바르셀로나의 도심 광장에는 경찰추산 6만5천 명의 시민이 모여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스페인 국기와 카탈루냐기인 '에스텔라다'를 함께 흔들며 "스페인이여 영원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스페인 잔류에 찬성하는 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스페인 잔류파와 독립파 시위대 간에 일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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