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건강을 위해 웰빙식단을 찾는 분들 많으시죠.
대표적 웰빙식인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열렸는데, 일반인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갖가지 식재료들을 예쁜 그릇에 담고 한껏 모양을 내봅니다.

이어 녹색 호박쌈 위에 올려놓으니 더욱 맛깔스럽습니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사찰음식 경연대회에 일반인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두향아/사찰음식 일반참가자:오색의 색깔별로 꾸며서 간이 없는 사찰요리를 맛깔스럽게 느끼면서 먹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뿌리 채소인 당근이 장미로 다시 태어나고 불교의 상징인 연꽃은 토란전으로 노랗게 피어 났습니다.

땅 속에서 기운을 가득 담은 재료들을 땅 위로 승화시키고 꽃으로 표현했습니다.

20년 넘게 사찰음식을 연구한 음식의 대가 동희스님 특별전도 열렸습니다.

[동희스님/사찰음식 대가: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건강한 식재료를 가지고 건강하게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서.]

심사위원들은 맛과 모양 모두를 살피며 채점에 몰두했습니다.

사찰음식 대향연은 일반인을 포함해 21개팀, 36명이 참여했습니다.

승가대 학생스님들도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도혜스님/봉녕사승가대 학장:세속사람들이 암이나 피부병 같은 건강하지 못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사찰 음식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러한 것을 알리기 위해서]

사찰음식 대중화를 위한 이번 경연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조성범/영상편집: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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