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외 항공우주 기술과 첨단 무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가 오늘 서울공항에서 열렸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우수한 첨단무기체계를 조속히 전력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 포병전력의 핵심이자 국산무기의 대표주자인 K-9 자주포.

90% 넘는 명중률과 분당 6발을 사격할 수 있어, 대당 37억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터키 등 5개국에 3조원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된 T50A 고등훈련기 역시 성능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대한민국의 항공우주산업, 방위산업이 이룬 눈부신 발전의 모습을 우리 국민들과 세계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전시회장을 둘러 본 문재인 대통령은 독자적인 방위역량 확보가 절실하다며,

북한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첨단무기체계를 조속히 전력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국방 R&D 역량을 강화하고 국방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하면서 민군 융합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술과 품질이 아닌 인맥과 특권에 기대려는 유혹 때문에 방산비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방위산업의 투명성과 전문성,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강도높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스탠딩】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 핵·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과 미사일방어체계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해 강한 안보, 책임국방을 실현하겠다고 거듭 역설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최백진/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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