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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하 폐석회 적법 처리 투명성 논란
기사입력시간 2017.11.14 11:52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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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옛 동양제철화학 공장 부지에는 폐석회 수백 만㎥가 묻혀 있는데요.
환경오염원이 될 수 있는 이 폐석회 처리과정을 둘러싸고 투명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옛 동양제철화학 공장 부지.

이 곳에 적치돼 있던 폐석회 560만㎥는 3년이 걸려 지난 2011년 관리형 매립시설에 매립됐습니다.

하지만 매립시설 밖에는 아직도 수백 만㎥의 폐석회가 방치된 채 묻혀 있습니다.

【스탠딩】
뒤로 보이는 곳이 폐석회 관리형 매립지인데요. 이곳을 제외한 이 일대에는 폐석회 260만㎥가 묻혀있습니다. 이는 물 26억 리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폐석회는 토양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폐석회가 있는 곳에 건축을 할 경우 지반침해로 인해 붕괴 등 대형사고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매립된 폐석회 전량을 인천시가 안전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시와 남구청, OCI 등 폐석회처리 4자 협약체중 하나인 시민위원회가 정보공개를 거부했다며 투명한 폐석회 처리를 위해 시민감시단을 구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규철/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 시민을 대변해야 할 시민위원회가 업체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시민위원회를 즉각 개혁하고….]

시민위원회는 정보공개 요구가 적법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또 4자 협약체가 폐석회를 제대로 처리하는지 감시할 수는 있지만 이를 외부에 알릴 의무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석용/시민위원회장: 시민위원회는 어떠한 법률상의 권리 주체도 아니고 의무 주체도 아니에요.]

폐석회 매립지 인근 용현학익지구도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지하 폐석회 처리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 / 영상편집: 양규철>

김용재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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