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와 낡은 시설들, 흔히 생각하시는 공장의 모습인데요.
인천시가 산업시설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LED조명을 생산·개발하는 인천의 한 공장.

1층 카페가 시중에 있는 유명 커피숍 이상으로 고급스러움을 자랑합니다.

【스탠딩】
이 곳은 전문 바리스타를 직원으로 채용해 직원 전용 카페테리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주영/㈜디에스이 관리부장: 우리 회사 직원들은 그 유명한 별다방 이런 곳은 우습게 여기거든요.]

사무실에서 이어지는 테라스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으로 쓰입니다.

이 뿐 아니라 직원의 10%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로 채용하고 모든 직원의 정년을 70살로 보장해 경영철학인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빼곡히 한 쪽 벽면을 차지한 특허장들.

수출 위주의 통신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16건, 매 월 평균 1.5개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조학래/㈜이너트론 대표이사: 전체 직원이 105명이고 그 중에 연구원이 45명으로 전체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유수지가 보이는 식당과 테라스 등을 만들었습니다.

인천시는 나눔경영과 지식재산 부문 등 공적을 인정해 이 공장 2곳을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했습니다.

글로벌 경제도시에 걸맞은 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노후된 산업시설의 개선을 촉구한다는 취지입니다.

[조동암/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 기업들로부터 호응도 좋고 소비자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시는 선정된 기업에게 시차원의 온오프라인 홍보와 금리 0.5%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 / 영상편집: 장상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