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박시후가 주말드라마를 통해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시련을 견디고 황금기를 맞은 스타들에 대해 알아봤다.

박시후는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로 지상파3사 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3년, 그는 한 연예인지망생과의 성적 스캔들로 큰 충격을 안겼고 이에 박시후는 무고를 주장하며 맞고소했다.

결국 상대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이미지 추락에 대한 여파는 피할 수 없었다.

이에 김성수 평론가는 "사실 박시후 씨는 그 때 떠오르는 한류스타였고 몸값이 아마도 드라마 남자 주연급 중에서 탑5안에 들어갈 만큼 굉장히 주목받는 배우였다. 그래서 아마도 그 뿐만 아니라 그를 이렇게 거두고 있는 회사에서도 상당히 큰 손실을 갖다가 입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결국 국내활동을 중단하게 된 박시후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 중국영화 '향기'와 '사랑후애'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이어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 박시후는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5년 만에 지상파로 금의환향하게 됐다. 

극중 박시후는 재벌 아들로 가난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주인공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와 눈빛 연기로 결국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게 된 것.

박시후는 그의 전문 '멜로의 장인'답게 여주인공에 대한 연민과 보호욕구,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드러내면서 다시 여심을 접수하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최현경)